창원특례시는 16일 시민홀에서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제18회 대마도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로 18주년을 맞는 기념식은 식전공연, 기념식, 역사특강 순으로 진행한 가운데 ‘대마도의 꿈’, ‘노래하는 대마도’ 등을 부른 가수 서희의 식전공연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어 대마도를 정벌한 이종무 장군 장수 이씨 문중과 박홍신 장군 밀양 박씨 문중 후손 등 시민 200여명이 참석해 대마도가 우리의 영토였음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중철 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유행으로 기념식, 역사특강 등 대마도 기념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오늘 기념식을 시작으로 대마도가 우리의 소중한 고토임을 널리 알리고 후손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마도의 날은 조선 초기 이종무 장군이 대마도 정벌을 위해 마산포에서 출정한 날(6월 19일)을 기념일로 지정됐다.
지난 2005년 옛 마산시의회에서 전국 최초로 대마도의 날 조례를 제정한 해로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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