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16일 이상 기후 등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각종 돌발 산림병해충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기 북부권 방제사업지(경기 고양시) 현장 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서울국유림관리소에서 방제한 사업장 중 돌발해충(대벌레) 방제사업지 주변 피해현황 및 방제여건 파악을 통해 산책로 등 가시권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독려했다.
대벌레는 6월 중하순 성충이 돼 상수리나무, 갈참나무, 밤나무, 아까시나무 등 주로 활엽수류 기주식물의 잎을 식해하고, 산책로·공원 등 도심생활권역에 국지적으로 다량 출현하여 주변 경관을 저해하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올해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등 가용인력 및 방제장비를 집중 동원해 약제 살포, 물리적방제 등 지상방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접근이 어려운 산악지역은 드론방제를 실시하는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업 예찰・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돌발해충에 대하여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으로 병해충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변에 돌발해충이 발생할 경우 적기 방제를 할 수 있도록 가까운 산림청이나 해당 시·군으로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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