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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청, 칠서 지점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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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청, 칠서 지점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유해남조류 세포수 기준 2회 연속 초과 

낙동강유역환경은 16일 칠서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는 낙동강청에서 운영 중인 조류경보제 지점의 최근 측정 결과 칠서 지점에서 유해남조류 세포수 기준(1000cells/㎖)을 2회 연속 초과함에 따라 발령된 것이다.

박재현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최근 강우량이 적고 높은 기온이 지속되고 있어 유해남조류가 증식될 우려가 있는 만큼 먹는 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최선을 다해 조류 발생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프레시안(석동재)

칠서지점 ‘관심’ 단계 발령은 지난달 이후 20℃ 이상 유지되는 높은 기온과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체류시간 증가, 이달초 강우로 인한 영양염류의 수계 유입 등으로 유해남조류 증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낙동강청은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취․정수장 원․정수에 대한 조류 독소 검사, 활성탄 교체 주기 단축 등 정수처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더불어 경보 발령 전부터 조류 발생 우심지역 등에 대한 일일순찰과 함께 가축분뇨 및 퇴비, 폐수배출업소 등 수질오염원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 낙동강청 관할 조류경보제 5곳 지점 중 칠서 지점을 포함한 물금․매리 지점 등 2곳이 ‘관심’ 단계 발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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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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