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와 국민권익위, ‘달리는 국민신문고’ 만족도 최고

15일 시청 회의실, 국민권익위 조사관 등 18명 참여... 건축 인허가, 독립유공자 포상 등 민원인 76명 고충 상담

국민권익위원회 방문이나 인터넷 민원 신청이 어려운 지역 주민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지자체와 협력해 현장 상담을 제공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 가 지난 15일 여수시청에서 진행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상담에는 국민권익위 조사관, 협업기관 상담관 등 18명이 참여했다.

▲여수시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5일 맞춤형 민원상담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진행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여수시

행정 분야는 물론 보훈, 소비자피해, 금융 등 시민의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다양한 고충으로 76명의 민원인이 전문 조사관에게 직접 상담을 받았다.

특히 이주택지 공급대상자 선정, 독립유공자 포상에 관한 이의신청, 건축 인허가 관련 진정 등 평소 쉽게 해결하기 힘든 민원들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상담에 참여한 한 시민은 “건축 허가 관련으로 고충이 있었지만, 관청에 찾아가는 일이 쉽지 않았다”면서 “행정 전문가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속이 시원했다. 앞으로 자주 시행하였으면 좋겠다”며 만족을 전했다.

한편, 이날 상담한 76건의 민원 중 6건은 국민권익위에서 직접 접수 후 처리할 예정이며, 나머지 70건은 현장 종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