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움 어린이 환경동화 그림 공모전’ 시상

어린이가 그린 25개 작품, 김고은 작가의 환경동화 <지구 때타올 대소동> 삽화로

어른이 쓴 글에 어린이가 그림을 그려 넣어 동화책을 만든다. 김고은 작가의 환경동화 <지구 때타올 대소동>에 나주 지역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삽화로 활용하여 환경에 대한 아름다운 콘텐츠를 만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지난 15일 나주에 위치한 콘진원 본원 빛가람홀에서‘스토리움 어린이 환경동화 그림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

▲ 스토리움 어린이 환경 동화 그림 공모전 수상작 이미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움 어린이 환경동화 그림 공모전’은 콘진원이 운영하는 스토리 유통 플랫폼 ‘스토리움’주최로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지구를 목욕시켜 주세요!”로 선정작은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청년작가상’을 수상한 김고은 작가의 환경동화 <지구 때타올 대소동>의 삽화로 쓰인다.

지난 3월 15일부터 31일까지 나주지역 총 23개 지역아동센터와 11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공모전에 참여했으며, 김고은 작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25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작을 삽화로 담은 동화책은 오는 11월에 출간되어 전남 지역 소재 아동센터에 무료 배포된다.

본 공모전은 어린이 시각에서 바라본 환경문제를 어린이들이 직접 콘텐츠로 표현하고, 이를 동화책으로 발간하여 지역사회 내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어린이들의 환경 인식 개선에 기여한다는 의의가 있다. 본 사업은 나주시와 나주지역 아동센터연합회 등 지역사회 기관과 함께 협력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15일 개최된 시상식에는 콘진원 조현래 원장, 김고은 작가를 비롯한 수상자 어린이들과 학부모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김고은 작가는 “어린이들의 지구를 아끼는 마음이 그림에서 느껴져서 많은 감화를 받았다. 어린이들과 함께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현 세대인 동화 작가와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스토리를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콘진원은 다양한 콘텐츠와 창작 활동 지원을 통해 ESG 가치를 확산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