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남면 광덕2리(이장 신승호)는 15일 마을회관에서 주민화합을 위한 마을잔치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철규 국회의원(동해·삼척·태백·정선), 박재삼 정선경찰서장, 김기철 강원도의원 당선자, 전광표·김영덕·송수옥 군의원 당선자, 신승호 이장, 성희직 총무,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광덕리 주민들은 올해 초 생활쓰레기 매립장 유치 문제로 주민들 간 일부 갈등이 있었으며 이 같은 분위기를 해소하고 마을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을잔치를 마련했다.
신승호 이장은 환영사에서 “마을잔치를 통해 주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만큼 모든 걱정과 근심, 갈등을 내려놓고 마음껏 즐기며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낙동 1리 이원균 이장은 “우리 5개 마을을 경유하는 원주국토관리청의 59번 국도 공사가 낙동경로당 쪽 진입로를 대책도 없이 1.8m나 높여버리면 교통사고 위험과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며 이철규 의원에게 주민들의 숙원 해소를 건의했다.
이철규 의원은 “우리 공동체 모두의 이익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치면 그 어떤 일도 불가능한 일이 없다”며 “마을의 이해관계가 얽힌 사업들이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공익과 경제 공동체 이익을 위해 추진하면 주민들이 염원하는 모든 것을 다 이룰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한뜻으로 송전탑 건설과 관련한 분쟁 조정이 해결돼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는 이장님과 마을 주민들이 합심해 이루어 낸 결과”라며 광덕리 마을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신승호 이장은 이날 울진~가평 간 500kv 송전탑 경과지 민원 해결에 많은 도움을 아끼지 않은 이철규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인근 5개 마을의 도로 공사 문제, 마을공동 사업비에 대한 가구별 지원 등 고충민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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