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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 18일 전국 총파업 동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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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 18일 전국 총파업 동참 예고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가 오는 18일 전국 총파업에 동참한다고 15일 밝혔다. 전국택배노동조합(위원장 진경호) 산하 5개 택배사별 본부 중에 하나인 우체국본부(본부장 윤중현)는 오는 18일 전국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가 제주우정청 앞에서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프레시안(현창민)

전국 택배노조 제주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6월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합의를 현실화하기 위한 노사 임금협상 도중에 사용자측인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물류지원단이 노예계약서로 지칭되는 재계약서 초안을 제시해 노사간에 극심한 갈등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는 7월 1일 재계약이 시작되는 시점을 앞두고 갑작스레 전면 개악된 사용자측의 노예계약서에는, 쉬운 해고와 임금삭감, 노조활동 금지 등이 담겨 있어서 노조원 2700명 뿐만 아니라 전체 우체국택배 배달원 3800명의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대화와 교섭으로 마무리 국면에 있던 임금협상도 5월말 결렬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지난 13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회의에서는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졌고, 이에 합법적인 쟁의권이 획득하기에 이르렀다"며 "이번 노예계약서 파동은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노동자 권리는 철저히 외면하고 재벌과 대기업 이윤만 앞세우는 정부 정책기조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라 판단돼 우려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가 우체국택배 배달원들에게 가하는 해고협박과 노동3권 말살은 사회적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제주지부는 전국동시다발로 진행되는 총파업에 동참하기 위해 16일 오후 3시 제주지방우정청 앞에서 제주 우체국택배 노동자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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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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