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웅천에서 소호를 연결하는 ‘선소대교’가 오는 20일 오전 8시부터 임시 개통을 시작한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선소대교’는 당초 5월말 임시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국제정세 불안으로 자재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한 달 정도 늦춰지게 된 것으로 공정률은 96%로 이번 20일 임시 개통을 거쳐 7월말 준공 예정이다.
지난 2018년 7월 착공한 웅천~소호 간 도로는 총 길이 1,154m의 왕복 4차선 도로로, 비대칭 곡선주탑 사장교인 ‘선소대교’가 총 550m, 진입도로가 640m에 이른다.
20일 임시 개통으로 웅천에서 생태터널, 시청방향으로 이어지는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선소대교에 경관조명을 설치 중으로 돌산대교, 거북선대교와 함께 여수밤바다를 빛내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웅천~소호 해상교량의 명칭을 공모해 ‘선소대교’로 최종 확정하고 국가지명위원회에 심의를 요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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