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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 협상 타결...포스코, 철강업계 숨통 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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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 협상 타결...포스코, 철강업계 숨통 트여

▲15일 포항제철소 철강제품 운송을 위해 화물차량들이 분주하게 운행하고 있다.ⓒ프레시안(오주호)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총파업 돌입 8일 만인 지난 14일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가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국내 최대 철강업체인 포스코를 비롯해 철강기업들의 제품이 출하를 시작했다.

국토부와 화물연대는 14일 오후 8시부터 경기도 의왕시 내륙물류기지(ICD)에서 5차 실무대화에서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인 안전운임제를 연장 시행하는 방안 등에 합의했다.

특히 포스코는 멈췄던 선재·냉연 공장들이 정상적인 가동을 준비 중이다.

이번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인해 포항철강업계는 1조원이 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와 현대제철도 이날 오전부터 제품 출하를 재개했다.

이번 파업으로 인해 포스코의 출하 하지 못한 총 물량은 약 30만톤에 달한다. 이 가운데 포항제철소 물량은 17만톤, 광양제철소 물량은 13만톤 규모로 알려졌다.

현대제철도 포항공장과 당진제철소에서 각각 9000톤과 1만8000톤의 철강 제품을 매일 출하하지 못하고 공장 내에 임시로 쌓아 놓고 있었다.

특히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국내 5개 주요 철강사는 화물연대 파업기간에 총 72만1000톤, 1조1500억원어치의 제품을 출하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70만톤 이상이 출하하지 못하고 있어 고객사별 제품 선별 작업 등을 통해 출하 기간은 10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파업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선재공장 4곳과 냉연공장 1곳은 오는 16일 오전 7시부터 모두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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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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