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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마공원 마필관리사 "제주조교사협회 20억 임금체불 지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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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마공원 마필관리사 "제주조교사협회 20억 임금체불 지급하라"

제주경마공원 마필관리사협회가 고용주인 제주조교사 협회에 근로기준법 준수와 20억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했다.

▲제주경마공원 마필관리사협회 유리벽면에 게재된 대자보.ⓒ프레시안(현창민)

제주경마공원에 근무 중인 마필관리사는 총 100여명으로 2018년 3월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받아 제주경마공원 조교사협회 소속으로 집단 고용돼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2017년과 2018년도에 말관리사의 집단고용을 통한 고용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경마장별로 조교사 협회를 설립하도록 했다.

마필관리사협회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경마장 조교사협회는 당초 마필관리사의 고용안정 보장 취지에 반해 이달 7일 제주경마공원 조교사 협회 조합원들에게 근로계약 해지 통보서를 발송했다"며 강력 반발했다.

마필관리사협회 조합원들의 임금삭감 근로조건 저하 노동조합 말살 단체협약 폐지 등을 하기 위해 집단 고용돼 있는 협회를 해산하고 조교사 개별고용으로 전환하려 한다는 주장이다.

마필관리사협회는 특히 "2020년 초부터 본격 확산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고통분담 상생경마를 핑계로 임금삭감을 강요받았다"며 "우리는 정상적인 업무를 계속 시행했으나 사용주인 조교사협회는 단축 근로를 실시하지 않았음에도 정부 고용유지 지원금을 부정 수급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 제주경마장 제2경주에서 말이 바뀐 채 진행된 경마 경주는 100년 경마 역사상 명백한 부정경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사회는 중재는 하지 않고 오히려 외부인력충원 고용승인을 해 노사관계를 더 악화 시켰다'면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경마공원지부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필관리사 고용구조 개선 방안 등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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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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