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내 소부장산업의 발전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UST 고급인재 육성사업’ 설명회가 14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렸다.
‘UST 고급인재 육성사업’이란 창원시가 고급 기술인력의 수도권 등 유출로 인해 소재·부품·장비 등 지역 산업계 전반에 전문인력 부족으로 기업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UST‧한국전기연구원‧한국재료연구원‧창원상공회의소‧창원산업진흥원 6개 기관이 산‧학‧연‧관의 협력체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설명회는 해성디에스(주), 화천기계(주)를 비롯해 지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 관계자 40명이 참석했다.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사업설명회는 창원시의 UST 고급인재 육성사업 추진 내용 및 기업지원사항, UST 소개 및 I-CORE(계약학과) 현황 소개, 한국전기연‧재료연의 커리큘럼 소개 등 사업 관련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서 과학기술 분야 석·박사 인재를 육성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대학으로 창원에는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재료연구원을 두고 있다.
이 사업은 창원 소재 국책 연구기관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R.D 고급 기술인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다.
또 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식 집중교육을 통한 실무역량을 키우는 단기과정과 학생이 졸업 후에 협약기업에 복귀 또는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대기업을 포함하여 3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재직자 역량 고도화 단기과정과 석‧박사 학위 취득을 목표로 하는 계약학과 장기과정의 맞춤형 커리큘럼을 설계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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