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도심권 단절 숲길 보도교 연결사업 추진

연화재 도심권 단절숲길 연결...내년 말까지 우현동 소티재 등 추가 연결

▲포항시가 연화재 도심권 단절숲길 연결사업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다.ⓒ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용흥동 ‘연화재 도심권 단절 숲길’을 연결해 그동안 숲길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용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도의원, 자생단체장, 시민 등 약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화재 도심권 단절숲길 연결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연화재 도심권 단절숲길 연결사업’은 총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용흥동에서 흥해읍 대련리 일원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개설하고 단절된 숲길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숲길은 총 연장 60m의 보도교를 2.5m 폭으로 설치해 그동안 숲길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등산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인 이 사업은 지난 5월 완공한 포항IC진입로 구간의 숲길 연결사업으로 ‘도심권 단절 숲길 연결사업’의 두 번째 사업구간이다.

시는 안전하고 경관이 뛰어난 보도교를 오는 2023년까지 설치해 우현동 소티재 등 구간을 추가로 연결해 도심권의 단절된 숲길 약 20km를 한 번에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 김현구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단절된 숲길을 연결해 숲길을 이용하는 탐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포항의 관문인 연화재에 설치하는 만큼 경관이 뛰어난 보도교를 설치해 포항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