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18일 이틀간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원불교 종교인들이 모여 종교 간·인종 간·인류 간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음악회를 열어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광주 서구가 풍암호수공원에서 광주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과 6·15 남북공동선언 22주년을 맞아 준비한 광주평화음악회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4대 종단의 종교인이 참여한 종교 음악회다.
이 기간에는 음악회뿐만 아니라 전통 한지로 만든 유등과 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1,000개의 청사초롱이 불을 밝혀 야간에 풍암호수를 찾는 시민들에게 장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후 2시부터는 전통한지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소원지 작성, 북한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체험 및 사회적 경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홍보관 운영, 다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광주평화음악회는 시민이 중심이 되어 마음을 이을 수 있는 ‘마음잇다’를 주제로 종교 간·인종 간·인류 간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문화적 다양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흥미를 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서구청 관계자는 “시민의 마음을 모아 평화를 기원하는 음악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심신을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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