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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빵집 논란'에 보수 평론가도 "소통? 보여지는 건 '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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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빵집 논란'에 보수 평론가도 "소통? 보여지는 건 '특권'"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가 지난 주말 서울 성북구의 한 유명 빵집을 방문하면서 과도하게 교통 통제를 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는 비판에 대해 해명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한성대 사거리가 기본적으로 굉장히 상습 정체 구역"이라며 "경호처 입장에서는 교통이 너무 정체돼 오히려 해소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차량을 타는 그 순간만 잠깐 통제한 걸로 안다. 실제 경호처 때문에 교통 통제를 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주말 성북구 한성대 사거리 인근 유명 빵집을 찾아 빵을 쇼핑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 성향의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대구 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는 이에 대해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 "의도는 선했지만 나타난 결과는 선하지가 않다. 의도는 소통을 추구하셨겠지만 보여지는 건 특권으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장 교수는 "대한민국 국민 어느 누가 빵을 사러 갔을 때 교통이 통제되고 주위를 사람들 못 오게 해서 본인 혼자만 빵을 살 수가 있겠는가"라며 "국민과 함께 국민의 삶을 같이 느껴보겠다고 했지만 결국에는 '나는 대통령이야', '나는 특권이 있는 사람이야' 그것만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1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고 있다. 영화 '브로커'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는 한국 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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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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