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불 나면 대형 참사…북부소방 필로티 건물 특별 조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불 나면 대형 참사…북부소방 필로티 건물 특별 조사

최근 5년 간 20명 사상…북부지역 필로티 건물만 2320곳

경기 북부 소방 당국이 필로티 구조 건물을 특별 조사한다.

최근 5년 간 필로티 공법으로 지은 빌라·오피스텔 등에서 자주 불이 나 20명이 사상했기 때문이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합동 청사.ⓒ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14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필로티 공법으로 지은 빌라·오피스텔 등에서 18차례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필로티는 2층 이상 건물을 지을 때 건물 전체나 일부를 외벽 없이 기둥으로만 떠받쳐 1층을 개방한 건물이다.

이런 구조 탓에 불이 1층에서 위층으로 빠르게 번진다. 반면 탈출하기는 어려워 종종 대형 참사로 이어진다. 

실제로 지난해 4월24일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필로티 구조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1명이 죽고, 2명이 다쳤다. 앞서 2019년 8월12일 고양시 토당동의 한 빌라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14명이 부상했다.

현재 아파트·다세대 주택을 제외한 북부지역 필로티 건물은 의정부 474곳, 일산 376곳, 파주 301곳, 남양주 298곳 등 총 2320곳에 이른다.

이에 소방 당국은 14일부터 28일까지 소방특별조사반을 꾸려 필로티 건물 116곳의 소방 시설 작동 여부와 방화 시설 유지·관리 상태 등을 조사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