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올해 1월 노동자 3명이 토사에 매몰돼 숨진 사고와 관련, 삼표산업 양주사업장 현장 소장 등 12명을 검찰에 넘겼다.
경기북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현장소장 A씨(45, 남)씨와 안전과장 B씨(40, 남), 발파팀장 C씨(50, 남) 등 12명을 기소 의견으로 의정부지검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가, B씨는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가 각각 추가 적용됐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도 이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삼표산업 경영책임자를 기소 의견으로 의정부지검에 송치했다.
앞서 지난 1월 29일 삼표산업 양주사업장 채석장에서 석재 채취를 위한 천공(구멍 뚫기) 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노동자 3명이 숨졌다.
이 사고로 삼표산업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1호 기업의 불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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