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전북 완주군수 당선인이 민선 8기 완주군정의 3대 비전과 3대 프로젝트, 5대 중점공약 등 이른바 '3-3-5 군정비전과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유 당선인은 13일 인수위원회 첫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인수위 활동은 향후 4년간 군정의 운영 방향과 정책기조 마련 등 전반적인 밑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업무다"면서 이같이 구상을 내놓았다.
오는 24일까지 10일 간의 일정에 들어간 인수위의 첫 업무보고 청취에는 유 당선인과 송형수 인수위원장, 최등원 부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 전원과 실·국·과 부서장 등이 참석해 주요 현안과 공약사항 검토 결과 등을 보고 받았다.
그는 "민선 8기 군정의 3대 비전은 경제도시 완주, 생태문화교육도시 완주,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 완주를 내걸고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1만개 일자리 프로젝트, 탄소중립과 디지털 수소에너지 산업 활성화 프로젝트 등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종 공사의 하도급을 타지 업체에 주거나 외부에서 자재와 인력을 끌어와 쓴다는 이해할 수 없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이에 대해서도 긴급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사회와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를 총망라하는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를 민선 8기 군정의 핵심 정책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그는 "조속한 시일 안에 전문가 용역을 통해 만경강 전체를 컨설팅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도시와 경제도시 대전환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수위는 이날 오전 행정복지국 행정지원과와 사회복지과 업무보고 청취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교육아동복지과와 문화관광과 등 4개 과 업무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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