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노상주차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면적인 무인화 시스템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6월부터 이순신광장 등 6개소 211면의 노상주차장에 ‘바닥제어 무인정산 주차관제시스템’을 확대 설치하고,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바닥제어 무인정산 주차관제시스템’은 차량 주차 시 바닥에서 통제장치가 자동으로 올라온다.
출차 시에는 인근 정산기에서 주차요금을 결제하거나 주차면에 부착된 QR코드를 이용해 정산하면 통제장치가 내려가는 시스템으로 유료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중식시간(12시~14시) 2시간과 최초 30분은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30분 초과 시 매 30분마다 500원이 부과된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해양공원 일원 27면의 주차장에 무인화 시스템을 시범운영해 왔다.
요금 정산을 위해 주차요원을 기다릴 필요가 없고 비대면 결제방식의 호응도가 높아 전면 확대에 나서게 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SNS와 언론보도 등 홍보를 강화하겠다. 아울러 이용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시스템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Io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도입하고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공유 주차문화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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