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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 부름 받은 서난이 전북도의원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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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 부름 받은 서난이 전북도의원 당선인

"호남 대변할 수 있는 분" 위촉 배경 설명…재선 전주시의원 '꼼곰함' 돋보여

▲서난이 전북도의원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비대위원에 선임됐다.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난이 전북도의원 당선인을 호남지역 대변을 위한 비대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우상호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강력한 야당이 되기 위해 필요한 첫 번째 고민은 국회의원들이 실력을 좀 더 키워야 되겠다"면서 "실력으로 승부하는 그런 강력한 야당을 만들어야 되겠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대위가 완전히 구성돼 있지 않기 때문에 비대위 구성 그다음에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을 최우선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히고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의 평가를 담당할 평가단의 구성도 서두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우 위원장은 "비대위원은 현재 3명 정도의 자리를 추가로 선임하게 되어 있는데 지금 비대위원 중에 호남 지역을 대변할 수 있는 분이 없다"면서 "호남 지역을 주 무대로 정치활동을 했던 분 중에서 기초의원을 두 번 역임하고 이번에 최연소 도의원으로 당선된 서난이 전북도의원을 비대위원으로 위촉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우 위원장은 "서난이 위원에 대해서는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 그리고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과도 상의를 마쳤으며 두 분의 전폭적인 동의와 추천을 받았다"고 말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36세의 최연소 도의원으로서 오히려 호남 지역에서 드러나고 있는 민주당의 모습에 대해서도 훨씬 더 개혁적인 목소리를 내주실 당사자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난이 전북도의원 당선인은 1986년생으로 만 35세의 재선 전주시의원을 역임했다.

2014년 전주시의회에 최연소 시의원으로 입성했으며 당시 '내 딸 같은 시의원'이라는 별칭으로 현장을 누비며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벌였다.

20대의 시의원으로 후반기에 문화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을 했으며 11대 의회에서는 복지환경위원장을 맡아 견제와 감시, 조율 등의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전북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전북대대학원 정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서난이 당선인은 이번 6.1지방선거에서 전주시9선거구에 도전했으나 다른 경쟁자들이 없어 무투표 당선으로 11대 전북도의회에 입성하게 된다.

서 당선인은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무투표 선거구가 되면서 공식선거운동기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잃어 무척 아쉬웠다"면서 "도의회에 들어가 청년의 열정과 시의회에서 쌓은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의 씨앗을 뿌려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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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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