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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등 강원남부지역…1인 가구 절반·65세 이상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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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등 강원남부지역…1인 가구 절반·65세 이상 30%

취약계층 단기·중장기 맞춤형 정책 발굴 시급

강원남부지역 4개 시군의 홀로 사는 1인 가구가 절반을 차지하면서 단기 및 중장기 맞춤형 대책을 시급히 발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0일 태백시에 따르면 6월 현재 태백시 1인 가구는 총 9700가구로 전체 2만 624가구의 47%를 차지하고 있어 지난 2012년 9259가구(41.6%)에 비해 6.4%(441가구)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 청솔아파트단지. 고령층의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대책강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프레시안

또 인근 삼척시의 경우 총 3만 483세대 중 1인 가구는 절반이 넘는 1만 7202가구(50.47%)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영월군은 전체 2만 1283가구 가운데 1인 가구가 53%에 달하는 1만 1273가구로 나타났고 정선군도 1인 가구가 전체(1만 9700세대)의 53.21%에 달하는 1만 484가구에 달했다.

통계청의 2020년 말 기준 전국 평균 1인 가구 비중은 31.7%로 강원남부 1인 가구 비중 평균 51%보다 무려 20% 넘게 나 홀로 가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65세 이상 인구도 태백 27.1%(1만 983명), 삼척 26.7%(1만 7170명), 영월 31.43%(1만 1936명), 정선 30%(1만 621명)로 나타나 고령자 비중이 대도시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참고로 지난 2021년 기준 전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은 16.4%로 강원남부지역보다 무려 10~15% 이상 높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인 가구 가운데 고령에 질병으로 고통 받는 나 홀로 가구 어르신을 위한 지원대책을 발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심상운 태백시 지역사회보장협의회 대표협의체 회장은 “고령에 질병으로 시달리는 독거노인 등 1인 가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경로당 대책은 별 효과가 없고 단기 및 중장기 대책을 효율적으로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인 가구 가운데 진폐환자와 폐광 이직자 비중이 높은 태백지역의 경우 기초생계급여와 기초의료급여 등을 지원받고 있는 취약계층이 5669가구 7618명에 달해 전체 인구의 19%가 복지급여 지원 대상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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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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