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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4일째...조합원 30명 검거에 물류 이송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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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4일째...조합원 30명 검거에 물류 이송도 차질

경찰 마찰과 비조합원 억압 등 현행범 체포,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량 급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이 나흘간 지속되면서 물류 이송에 차질을 빚는 가운데 경찰에 연행되는 조합원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10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 총파업이 시작된 지난 7일부터 현재까지 조합원 30명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지난 7일 울산 석유화학단지에서 화물차 통행을 방해하고 경찰 기동대원을 다치게 한 혐의로 조합원 4명이 붙잡힌 바 있다.

지난 8일에는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에서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화물차에 계란과 물병 등을 던진 조합원 2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되는 등 경기, 광주, 충남, 전남 등지에서도 연일 조합원들이 현행범으로 붙잡히고 있는 상황이다.

물류 이송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이미 울산에서는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라인이 가중과 중단을 반복하면서 생산량이 감소할 위기에 놓였다.

부산에서는 부산항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기존의 절반 이하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철강 등 품목에서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나, 사전수송 등의 조치로 아직까지는 물류피해 본격화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촉구하며 지난 7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상황이다. 정부의 명확한 입장이 나오지 않는다면 파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으로 정면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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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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