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 고양시 대상 수상

경기도 각 시군의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 결과 고양시가 대상을 차지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전날 열린 '2022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고양시가 '춤추는 빗자루 자원순환 정발산동'을 주제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 현장. ⓒ경기도

이번 대회에서는 사전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14개 시군이 2021년 한해 추진했던 대표 주민자치 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경연에서는 고양시에 이어 시흥시·수원시가 최우수상을, 안산시·양평군·부천시가 우수상을, 이천시·김포시·남양주시·화성시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2009년 처음 열린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는 각 시군에서 추진된 주민자치 우수사업을 발표하고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려왔다. 올해가 14회째다.

수상한 10개 시군 주민자치(위원)회에는 도지사 상장이 수여되고 대상 3200만원을 비롯해 총 1억66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고양시의 우수사례 '춤추는 빗자루 자원순환 정발산동'은 지역의 쓰레기 무단 투기, 재활용품 배출 미흡 등의 문제를 주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캠페인 전개, 서포터즈 모집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오태석 도 자치행정국장은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주민자치 활동은 경기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며 “수상 여부를 떠나 각 지역의 우수사례가 타 지역으로 확산되고 공유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