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위성시스템핵심기술연구센터 개소

진주-사천 항공국가산단의 지역거점 전문 R&D 연구소 역할 기대

경상국립대학교(GNU)는 9일 가좌캠퍼스 항공우주산학협력관(407동) 1층 대강의실(101호)에서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ASRC)’ 및 ‘위성시스템핵심기술연구센터(SCTRC)’의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달 26일 우주-항공-국방-미래 분야 핵심기술 개발과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경상국립대학교 부설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가 학내에 신설됐다.

또한 지난 4월 11일 경상국립대학교 ‘고신뢰성 저비용 저궤도 위성군 소요 위성시스템 핵심기술 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미래우주교육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ASRC)’ 및 ‘위성시스템핵심기술연구센터(SCTRC)’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상국립대

이날 개소식에는 권순기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조규일 진주시장,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등 지자체, 공군본부, 공군교육사령부, 한화시스템(주),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등 참여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윤종호 한국항공우주산업(주) 기술혁신센터장, 최환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부원장, 강성철 한화시스템(주) 감시정찰사업부 상무의 개소 기념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개소식은 개회식, 환영사, 축사, 연구소 및 연구센터 소개, 현판식 및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소장 명노신 교수)는 기존의 항공핵심기술선도연구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미래형 고효율안전 항공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항공시스템연구센터, 우주시스템연구센터, 국방시스템연구센터, 미래기반연구센터로 구성된다.

이 외에 산·학·관·연 협동연구그룹을 구성하여 항공우주시스템 관련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연구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경남 진주·사천 항공국가산단의 산학협력 전문 R&D 연구소 역할을 담당하는 것을 비전으로 한다.

위성시스템핵심기술연구센터(센터장 박재현 교수)는 위성군 위성체의 추진, 구조, 제어 분야 핵심기술 개발과 산학연 협력 교육을 통한 위성분야 실무형 고급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국고 50억 원, 지자체 지원금 12억 5000만 원, 한화시스템의 기업 지원금 5억 원 등 모두 67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