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변호사 사무소 빌딩 화재로 숨진 일부 사망자 가운데 자상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부검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경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사망자 6명 가운데 2명에게서 자상으로 의심되는 상처가 발견돼 이날 같이 사망한 방화 용의자를 제외한 6명 모두에 대해 자세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부검은 10일 오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검을 마친 후 시신이 인도되면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장례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이석화 대구지방변호사회장은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오전 10시 55분께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법원 인근 변호사 사무실 빌딩 2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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