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의 보훈가족들을 위한 보훈회관이 1년 여의 공사기간을 마치고 내달 준공된다.
9일 태백시에 따르면 총 17억 5600만 원을 들여 태백시 황지동 황연동행정복지센터 인근 지상 3층 연면적 620.46㎡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건립되는 태백시 보훈회관은 이달 말 건축공사가 종료된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향상 및 보훈단체의 독립된 공간확보를 통한 보훈사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건립되는 태백시 보훈회관은 총 7개 보훈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태백지역 보훈단체는 상이군경회를 비롯해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참전전우회, 고엽제전우회, 태백중학교 학도병화백회 등 총 8개 보훈단체가 있다.
태백시 보훈회관에는 이 중 태백중학교 학도병기념관에 사무실이 마련된 태백중학교 학도병 화백회를 제외한 나머지 7개 보훈단체가 입주하게 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기존 보훈회관이 태백시 구문소동에 있었으나 낡고 비좁아 보훈단체들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내달 준공이 끝나면 곧바로 7개 보훈단체가 입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