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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한신더휴 스카이’ 신축 현장 소음∙진동…인근주민 피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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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한신더휴 스카이’ 신축 현장 소음∙진동…인근주민 피해 호소

비대위, “업체가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무력시위 불사”

▲포항시 포스코대로 구 한국관 자자리 한신더휴 스카이 신축현장  ⓒ프레시안(오주호)

경북 포항 포스코대로 오광장 인근(구· 한국관)자리에 ‘포항 한신더휴 스카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포항 한신더휴 스카이’ 신축 현장은 지난 4월 포항시의 승인을 받아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현재 터파기 공사 등이 진행 중이다.

이곳 한신더휴 스카이 현장은 지하 4층~지상 48층, 아파트 전용 84㎡ 328세대, 오피스텔 전용 84㎡ 21실 총 349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현장 인근에는 병원, 아파트, 상가, 주택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100여 명의 주민들은 ‘한신더휴 스카이 피해 죽도동 주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구성하고 대응에 나섰다.

비대위는 지난 5월 초 시행사 관계자를 만나 ▲진동에 따른 주택 균열 대책 ▲지반 침하에 의한 주택 기울기 측정 ▲소음, 먼지 대책’, ‘조망권 대책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안 등 정신적 물질적 피해 대책’ 등의 주민 요구안 수용을 요청해 놓고 있다.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기존 건물 철거 당시부터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주민들이 정신적인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현장에 그 누구도 주민들과의 대화를 요청한 적이 없다”며 “우리 주민들의 요구 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무력 시위 등 모든 방안을 강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B개발 시행사 관계자는 “비대위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들은 것은 맞다. 한신이(시공사) 현장에 울타리(공사소음 방지막) 시공을 완료하고, 현장이 정비되면 주민분들을 모시고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듣고 이해를 구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비대위와 시행사 간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기를 바라지만, 논란이 확산될 경우 우리 시가 중재 등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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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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