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영유아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밀을 소비촉진하는 사업을 벌이며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7일 김제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지역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34곳을 대상으로 우리밀 제품으로 만든 부침가루, 국수, 밀쌀을 제공했다.
지난 4월 지역내 보육시설 34개소를 대상으로 상반기분 간식을 1차 지원했으며, 이번 2차 공급은 원아 50인 이상인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하반기분을 지원해 총1,800만 원의 간식을 공급했다.
이날 사용된 우리밀 제품은 김제, 전주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지역내 가공업체 및 밀 생산농가에게 활력을 주고, 건강한 우리밀로 만든 안전한 먹거리가 어린이들의 성장발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밀가격 폭등에 따라 많은 음식점·가공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위기 상황에서 김제밀이 밀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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