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 볼펜 꽂고 얼굴 때려" 부산 어린이집 교사 아동학대 의혹

경찰, 원생 4명 학대한 혐의로 수사중…학부모들, 두달간 수차례 학대 정황 확인 주장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원생들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 동래구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A 씨가 원생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중이다.

A 씨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어린이집 5세 반에 다니던 원생 4명을 수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있다.

▲ 부산경찰청 전경. ⓒ부산경찰청

현재 피해 학부모들은 A 씨가 원생을 상대로 코에 볼펜을 꽂거나 인형으로 얼굴을 때려 코피를 흘리게 했다는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학부모들이 주장하는 학대 행위는 없었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