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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지 먹잇감 전락한 완주군의회…'선사후당' 안호영, 반(反)윤리규범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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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지 먹잇감 전락한 완주군의회…'선사후당' 안호영, 반(反)윤리규범 뭇매

ⓒ프레시안


전북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의 반(反)윤리규범 행위로 인한 구설수가 여론의 뭇매에 시달리고 있다. [프레시안 6월 6일 보도]

전국 선거에서 참패했음에도 자신들의 텃밭으로 부르는 전북에서 지방선거 승리에 도취, 자화자찬을 시작으로 지방의회 의장단 선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넋 나간 의정활동이 곱지 않다.

선사후당(先私後黨)의 표본을 보여준 이들은 바로 안호영(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과 윤준병(전북 정읍·고창) 의원이다.

안 의원은 완주군의회 의장단 선출에 입김을, 윤준병 의원은 지방선거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칭찬일색의 군침을 각각 불고 삼키면서 구태정치로 뒷걸음치고 있다는 비난에 휩싸였다.

지난 6일 현충일에 안 의원은 완주의 한 여성의원 사무실에서 완주군의원과 당직자 등이 대부분이 모인 자리를 통해 제9대 완주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특정 의원을 거론하는 등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자기사람 심기에 정신이 없다.

안 의원의 이같은 의정활동은 '더불어민주당'의 윤리규범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당내 개혁을 위한 노력은 아예 찾아볼 수 없다.

'윤리규범'의 정의에는 "당 소속 공직자와 당직자, 그리고 당원 모두는 사익 보다 공익에 우선하며, 투철한 사명의식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청렴하게 직무를 수행함으로써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윤리 규범을 스스로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라고 돼 있다.

규범 제1조 목적은 "민주주의 정치발전을 주도하며 건전한 정치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이 마땅히 준수해야 할 최고의 윤리기준을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규범 제8조(공정한 직무수행)에는 "당 소속 공직자와 당직자는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지연·혈연·학연·종교 등을 이유로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거나 특정인을 차별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안 의원은 특정인에게 특혜 제공 의사를 내비쳤다. 

또 "당내선거에서 특정후보를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도록 권유 또는 강요하는 등 일체의 불공정한 직무수행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 당 소속 공직자와 당직자는 줄 세우기, 사조직 가입·참여의 권유나 강요 등으로 당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라고 명시돼 있다.

한편 민주당 당헌·당규 상에는 윤리규범을 위반했을 경우 신고를 접수한 윤리감찰단의 조사를 받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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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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