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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의원, 완주군의회 의장 선출 개입 파문…특정 인사 낙점 지시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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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의원, 완주군의회 의장 선출 개입 파문…특정 인사 낙점 지시 빈축

ⓒ프레시안


안호영(더불어민주당·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이 지방선거 직후 지방의회 의장 선출에 부당한 영향력 행사로 빈축을 사고 있다.

이른바 자기정치를 위한 지방의회 의장 선출에 특정 인사 낙점을 지시하면서 내부 반발마저 불러일으키는 등 지방선거 참패 후 개혁정당으로의 변신을 약속하고 나선 민주당의 약속에 반하는 행동으로 갈등을 정면으로 유발시키고 있다.

안호영 의원은 6일 오전 현충일 행사에 참석하기 앞서 완주군의회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모인 가운데 제9대 완주군의회 전반기 의장 선출과 관련, 특정 의원을 의장으로 추대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은 완주군의회 A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서 대부분의 완주군의회 의원들이 참석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안 의원이 이 자리에서 노골적으로 거론한 차기 의장 낙점 발언은 완주군의회 의원들에게 제안하는 형식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사실상 지역구 국회의원이 특정 인사를 의장으로 선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쳐 지방의회의 독립성을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는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이 모임에 참석한 대다수 의원들은 "안 의원의 차기 의장 거론에 대한 발언은 사실상 특정 인사를 염두에 두고 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분위기였다"고 당시 모임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대해 [프레시안]은 안호영 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을 받지 않았다.

한편 안호영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도지사 경선 당시 조작된 보도자료 배포로 도마 위에 오르는 등 구태정치로 말썽을 자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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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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