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은 오는 8일 ‘민선 8기 수원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를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8일 오전 10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인수위는 성열학 비비테크 대표이사가 인수위원장을 맡았으며, 김호진 수원시의원이 부위원장 겸 자문위원장에 선임됐다.
인수위는 ‘시민에게 보고하는 업무 중심의 인수위원회’를 목표로 이 당선인이 후보자 시절부터 중점적으로 이야기해 온 ‘기업 유치’와 ‘수원군공항 이전 사업’ 등 공약 추진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에 초점을 맞춰 △기획조정 △경제문화교육 △복지청년여성 △도시환경교통 등 총 4개 분과·1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수위 산하에 이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군공항 이전을 계획할 ‘군공항이전 TF’를 비롯해 △기업·일자리위원회 △노동위원회 △통합돌봄·교육위원회 △시민공동체위원회 △체육·문화위원회 등 자문위원회를 두고 각 분야별 핵심 공약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 및 시민 대상 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문위원은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및 전 수원시 공무원 등 55명이 임명됐다.
이 밖에도 이 당선인은 수원시민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직접 인수위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가칭)시민인수위원회’ 홈페이지를 개설, 접수된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인수위 계획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 당선인 측 관계자는 "이번 민선 8기 인수위원회 구성은 공무원에게 행정사항을 보고받는 인수위가 아닌, 실제 시정 계획을 공무원 및 현장 전문가들이 함께 수립해 시민들에게 보고드리는 인수위로 가겠다는 당선인의 강력한 의지의 반영"이라며 "인수위 운영 및 각 분야별 특화 위원회 운영에 대해 시민들에게 수시로 보고·소통함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민선 8기의 시작을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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