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 재택치료 확진자에 대한 모니터링 횟수를 줄이고 대면진료를 확대·강화하기로 했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7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변경된 재택치료 관리방식 조정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확진자 감소 추세와 외래진료센터 확충에 따라 재택치료 관리 기준을 조정하고, 지난 6일부터 대면 진료를 확대했다.
변경 내용은 집중관리군 대상 기준(60세 이상, 면역저하자)은 유지하되, 집중관리의료기관 건강 모니터링 횟수를 1일 2회에서 1회로 조정했다.
일반관리군은 만 11세 이하 소아 대상 전화상담·처방 수가 인정 횟수를 1일 2회에서 1회로 조정하고, 60세 이상과 소아를 대상으로 의사가 환자에게 전화상담(격리 시작~해제시까지 총 2회)을 하도록 한 비대면 권고를 폐지한다.
현재 24시간 대응·안내 체계(의료상담․행정안내)는 계속 유지할 예정이며, 외래진료센터 정보를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도민들이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도내 일반관리군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현재 58개소이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2506개소다. 확진자 대면진료가 가능한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는 1544개소가 운영 중이며, 포털사이트 등에서 가까운 곳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경기도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1명 증가한 6234명이다. 도내 확진자 수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1438명 증가한 494만860명으로, 전체 도민 누적확진율은 3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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