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꿈 1억뷰 돌파 기념 홍카콜라 라이브 쇼를 검토하겠다는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최근 쏟아지고 있는 차기 대권 전망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취임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차기 운운하는 것은 새 대통령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도리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끝난 후 다수 언론에서 '차기 대권' '대권 잠룡' 등의 제목으로 여권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을 포함한 안철수 국회의원 당선인,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을 차기 대권 주자로 지목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또 야권에서는 인천 계양을에서 승리해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한 이재명 국회의원 당선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하고 있다.
이 같은 언론 보도에 대해 홍 당선인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 언론들은 참으로 성질이 급한가 보다"라며 "차기는 대통령의 임기가 반환점을 돈 후인 3년 후에나 서서히 거론되는 것이 상당하고, 지금은 힘을 모아 새 대통령이 잘하도록 격려하고 도와줄 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벌써부터 차기 운운은 적절치 않다"며 "일찍 핀 꽃은 일찍 시드는 법"이라고 언론을 경계했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은 지난 2017년 19대 대선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해 2위로 낙선하고 20대 대선에 도전했지만, 국민의힘 경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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