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성공한 김주수(70·무소속) 경북 의성군수가 전국 166명의 무소속 당선인 중 최고 득표율을 얻어 당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3선에 성공한 김 당선자은 무엇보다 상대후보였던 국민의힘 이영훈 후보를 40%p가 넘는 격차로 압승했다. 이는 경북 의성군이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 중에 하나 임에도 불구 무소속으로 압승을 거둬 김 당선자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지난 2일 당선이 확정된 김 당선자는 먼저 "저를 군수로 선택해 주신 군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함께 경쟁했던 이영훈 후보께도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저의 당선은 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의성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군민들의 열정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선거기간 동안 각종 비방, 네거티브 등으로 분열이 있었으나, 새로운 의성의 발전을 위해 주민을 섬기는 통합군수가 돼 누구도 소외 받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의성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군수로 출마하면서 군민여러분께 약소한 공약들은 그동안의 행정역량과 군정경험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챙겨 하나하나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통합신공한 건설 및 다양한 미래 성장 산업의 유치를 통해 성장동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당선자는 "다시 한번, 저를 믿고 적극적으로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주수 의성군수가 전국 166명의 무소속 당선자들 중 71.27%의 최고 득표율을 얻은 사실이 지역에 알려지며, 3선 행보에도 상당한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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