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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4개 대학교 총장협의회 원광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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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4개 대학교 총장협의회 원광대서 개최

동아대·영남대·원광대·조선대...교류 활성화 및 공동발전 방향 모색

▲왼쪽부터 조선대 민영돈 총장, 원광대 박맹수 총장, 동아대 이해우 총장, 영남대 허창덕 소통협력처장  ⓒ원광대 

영·호남을 대표하는 동아대·영남대·원광대·조선대 등 4개 대학교 총장들이 대학발전과  상호 교류 방안을 협의하는 제20회 영·호남 4개 대학교 총장협의회가 3일 원광대에서 열렸다.

원광대 박맹수 총장, 동아대 이해우 총장, 조선대 민영돈 총장,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대신한 허창덕 소통협력처장을 비롯해 각 대학 대외협력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장협의회에서는 학생 및 행정업무 교류 등 그동안 진행된 현황 보고에 이어 지방대학 위기 극복 및 상호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또 4개 대학의 학술교류협정 체결 경과에 따른 재협약을 맺고 시대적 상황에 따른 대학의 환경 변화에 4개 대학이 함께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 행사 주관 대학인 원광대는 대학 중점 추진 사업인 캠퍼스마스터플랜과 XR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 사업을 소개해 각 대학의 관심을 끌었다.

4개 대학 총장들은 "영호남이라는 지역의 벽을 넘어 20년 넘게 이어온 인연이 점차 어려워지는 지방대학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대학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다양한 교류협력과 더불어 4개 대학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간의 역량을 모아 가자"고 뜻을 모았다.

한편 영호남 4개 대학교는 동서지역을 대표하는 사학으로서 화합과 교육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1998년 교류협정을 체결한 이래 학생 나눔봉사활동과 공동취업캠프, 행정부서 교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매년 교직원 체육대회를 통해 화합을 다지고 있는 이들 4개 대학은 2003년부터 영남지역 대학은 호남으로 호남지역 대학은 영남으로 학생을 파견하는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금까지 총 300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로 중단된 학생교류 및 교직원 체육대회를 추후 상황에 따라 대학 간 협의를 거쳐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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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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