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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향토음식학교 ‘자연요리반 교육’ 즐거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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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향토음식학교 ‘자연요리반 교육’ 즐거운 마무리

표고두부탕수, 봄나물모둠잡채, 잣소스더덕샐러드 등 지역 농산물과 천연조미료로 불 사용 줄인 자연식

온갖 음식점에 밀키트까지 원하는 것을 골라 먹을 수 있지만 요리를 배우는 이들은 줄지 않는다. 건강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고 요리가 주는 창작의 기쁨도 적지 않은 때문이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운영하는 화순향토음식학교의 ‘자연요리반 교육’이 2일 수강생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 향토음식학교. ⓒ화순

화순군은 지난 5월부터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해 주 2회씩 자연요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자연요리는 지역 농산물과 천연조미료를 활용하고 불 사용을 최소화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자연식이다. 수강생들은 2주간 표고두부탕수, 봄나물모둠잡채, 뽕잎옹심이미역국, 오이백김치, 잣소스더덕샐러드 5가지 음식을 만드는 법을 배웠다.

한 수강생은 “육류, 해산물을 쓰지 않는 요리를 배워본 것은 처음이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배운 알찬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순군 관계자는 “자연요리 교육으로 자연요리에 대한 인식 확대, 군민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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