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용욱)는 2~3일 홍천에서 전국 도매시장 고추류 경매사를 한자리에 초청, 강원연합판매사업 고추류(피망, 파프리카 포함) 사업설명회를 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전국 도매시장(가락,구리,강서,대전,대구,부산,광주 등) 고추류 경매사 40명을 비롯해 강원도와 농협 판매사업 실무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 2022년 고추류 강원연합판매사업 계획과 전국 도매시장 소비지 동향에 따른 출하 물량 조정방안 등을 협의했다.
도 광역 통합마케팅 조직인 강원농협연합사업단의 올해 고추류 연합판매사업은 21개 지역농협이 참여해 520억원의 사업 실적을 올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매시장 거래교섭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도 단위 광역 통합마케팅사업을 통한 ▲참여농협 수직계열화 체계와 강원연합사업단 중심의 농산물 산지유통체계 구축 ▲도매시장 분산출하 및 수출확대로 고추류 가격안정 및 농가 수취가격 제고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13년부터 강원도와 참여 시군이 공동으로 조성하고 추진하고 있는 고추류 수급안정사업은 생산안정제와 출하안정제 사업으로 병행해 자율적인 수급조절과 함께 참여농업인에게 생산경영비 등을 보장하고, 도매시장 및 소비지 분산출하, 수출지원, 유통업체 판촉행사 추진, 시장격리 등 고추류 생산안정과 시장가격지지를 위하여 상황 단계별로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용욱 본부장은 “강원농협은 강원도 농산물의 수급조절부터 소비지 판매에 이르기까지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산지 조직화·규모화를 통한 소비지 시장에서의 교섭력을 제고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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