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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인...“갈라진 민심 합치는데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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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인...“갈라진 민심 합치는데 최우선”

경북 군위군수 선거 막판 109표 차로 당락 갈려...통합신공항 사업 탄력 전망

‘6.1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 군위군수선거에서 김진열(62·국민의힘) 후보가 김영만(69·무소속) 후보를 109표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1일 투표 마감과 동시에 진행된 개표에서 두 후보는 번갈아 선두를 달리며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진 개표에서 김진열 후보가 8728표(50.31%), 김영만 후보가 8619표(49.68%)를 얻어 109표 차이로 당락이 갈리는 드라마가 연출됐다.

▲2일 새벽 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인이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고있다.ⓒ프레시안(박종근)

이들 두 후보는 사전 선거기간을 포함 선거기간 동안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번갈아가며 선두를 달리며 투표 전에 이미 초 박빙 승부가 예상되며 군위군 유권자 뿐 아니라 경북에서 가장 주목 받았었다.

그것을 뒷받침하듯 사전 투표율이 50%를 넘으며 군위군 유권자들의 관심이 투표로 이어졌고 금품살포, 불법 거소투표, 위장전입, 관권선거 의혹으로 본 선거 기간 군위 민심이 술렁거렸다.

지역 정가와 일부 언론에서도 축협조합장 출신 정치 신인과 사업가로 도의원과 이미 재선 현직군수의 대결은 무소속이지만 현직인 김영만 후보의 당선가능성을 높게 예측했고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김진열 후보 지지층이 더 결집하는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김진열 후보가 국민의힘 공천을 받으며 정치 신인의 약점을 일부 극복했고 특히 사무소 개소식에서 장욱 전 군수의 공식적인 지지선언을 이끌어내며 세를 불렸다.

2일 새벽 선거사무소에는 지지자들이 모여 ‘김진열’을 연호하며 당선을 축하하고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던 공을 서로에게 돌리며 함께 축하했고, 일부 지지자들과 운동원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김진열 당선자는 당선인 인사에서 “군민들의 아낌 없는 성원과 지지에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군민 여러분이 선택해 주신 만큼 갈라진 민심을 합치는데 최우선하고 군위를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흥이 나는 대구·경북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만 후보님과 지지자들께도 위로의 말씀과 함께 군위를 위한 다양한 공약들을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살고 싶은 군위, 살기 좋은 군위, 살맛나는 군위를 위해 군민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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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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