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군민의 화합과 방문객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평해 생활체육 공원에서 '제36회 평해 남대천 단오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평해남대천 단오제는 매년 음력 5월 5일 더운 여름을 맞기 전에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 제로, 군은 올해 단오제를 준비하고 코로나 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 첫날인 3일은 행사에 앞서 축하 공연과 남대천가요제 예선이 치러지고, 4일에는 평해읍사무소에서부터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천제례와 지역에서 전승되는 대표적인 줄다리기인 ‘월송큰줄당기기’등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방문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연행사로 풍물놀이패, 도립국악단, 남대천가요제, 축하 공연 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창포 머리 감기,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와 같은 부대행사로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울진군은 모든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남대천가요제와 민속 장기 대회와 지역민들을 위한 파크골프 대회도 준비해 모든 참여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현용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와 대형 산불로 인해 지친 군민들과 울진 방문객들을 위한 희망과 기원의 축제가 되길 바라며, 단오제기간동안 안전하게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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