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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의 메기가 되겠다" 한승우 전주시의원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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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의 메기가 되겠다" 한승우 전주시의원 당선자

환경단체 관계자에서 전주시의원으로...환경에 역행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시민과 단호히 대응할 것

▲한승우 당선자 페이스북  ⓒ 프레시안

"어깨가 무겁습니다"

정의당 후보로 전주시완산구 마 선거구(삼천효자)에서 당선된 한승우 당선자의 첫 마디는 "어깨가 무겁다"는 말이었다.

전주시 마선거구는 특히 지역 정치인들의 문제가 유난히 심한 지역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들이 비리에 연루돼 의원직을 상실하거나 공천에서 탈락한 지역이다.

한 당선자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지역 주민 유권자들에게 "지역 정치를 뿌리부터 혁신해야 된다"고 얘기를 많이 했고 "주민들이 그 점에 대해 공감한 것 같다"고 했다.

한 당선자는 또 "지역정치를 혁신하면서 풀뿌리 생활정치를 하겠다"고 시민들에게 말씀드렸는데 "이렇게 당선이라는 영광을 안게 된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는 "밖에서 바라볼 때 전주시의회 전체가 문제가 많아 보여서 깨끗하고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회 내 '메기'가 되겠다"고 유권자들과 약속했다고 말했다.

시의회를 "정화하는 역할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 환경관련 단체에서 활동해온 한 당선자는 "전주시는 기후위기에 앞서 도시 열섬이 심각한 도시"라면서 "기존 녹지를 보전하거나 생태적으로 바꿔야하느데 전주시가 그런 것에 역행하는 사업이나 정책을 추진한다면 시민과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주시의회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모두 35명의 의원이 새로 선출됐으며 이가운데 29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1명 국민의힘 비례,무소속이 4명이고 정의당 소속으로 한승우 당선자가 선출됐다.

한승우 당선자는 전주생태하천협의회 정책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전북녹색연합 새만금살리기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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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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