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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쏘아올린 '첫 진보·여성 교육감' 노옥희 재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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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쏘아올린 '첫 진보·여성 교육감' 노옥희 재선 성공

일대일 맞대결 펼친 끝에 55.02%p 득표율, 변화·혁신 강조하며 미래 교육 실현 약속

진보, 보수 성향 후보간 양자 대결 구도로 펼쳐진 울산시 교육감 선거에 노옥희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첫 진보, 여성 교육감 타이틀에 이어 재선까지 성공하며 다시 한번 울산 교육의 미래를 책임지게됐다.

노옥희 교육감 후보는 2일 당선 소감을 통해서 "새로운 울산 교육이 한발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활짝 열게됐다"라며 "많은 응원과 공감을 보내주신 시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울산 교육이 다시 낡은 과거로 되돌아 가서는 안된다는 시민들의 냉정하고 현명한 결정이다"라며 "아이들만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으로 생각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 노옥희 울산시 교육감 후보가 1일 오후 울산 남구 선거 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시민 여러분의 선택은 노옥희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교육 공동체가 쌓아온 변화와 혁신에 대한 지지다"라며 "변화와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으며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언제나 시민들의 뜻을 묻고 귀를 열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빈틈없는 맞춤형 지원으로 울산 교육이 우리나라 공교육의 표준이 될 수있도록 하겠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미래형 학교에서 새로운 꿈을 찾아 꽃을 피우고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노옥희 후보는 "무엇보다 우리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학생의 학습, 심리·정서 결손을 빠른 시일내 지원하여 교육회복을 이루겠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더 좋은 교육,  행복한 교육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올해 교육감 선거는 노옥희 현 울산시 교육감과 김주홍 전 울산대 교수와의 2파전으로 치르게됐다. 특히 이번 선거는 2007년 직선제 도입 이후 처음 양자 대결 구도가 성립되면서 교육감직 수성이냐, 탈환이냐를 둔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졌다.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도 두 후보의 예상 득표 격차가 크진 않았지만 개표가 시작된후 김주홍 후보를 10%p 가까이 따돌리며 결국 노옥희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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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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