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하수 청도군수 후보가 무소속 박권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하수 경북 청도군수 당선인은 "우선 군민들의 현명한 선택에 고개 숙여 깊이 감드린다"며 "정치인생 20년 만에 부름을 받게 된 것은 군민을 가슴으로 사랑하고 민심을 천심으로 받들어온 것이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도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역발전과 인구유입 효과를 누리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요구하고 있다”며 “청도발전을 위해 지난 20년동안 갈고 닦으며 준비해 온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인은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과 위락시설, 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해 약속한 공약을 실천에 옮겨 반드시 살기 좋은 청도, 더 큰 청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56.12%의 득표로 무소속 박권현 후보의 득표율 43.87%를 이기고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저는 네 번의 군수 도전과 두 번의 도의원 선거 등 여섯 번의 선거에 모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경력을 갖고 있다"며 "수차례 낙선에도 굴하지 않고 끊임 없이 주민들과 접촉하며 준비해온 것이 당선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선거과정에서 허위조작 고발사건 불거져 안타깝게 생각하고 청도 군민 모두의 명예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준 행위이다"며 "어떠한 경우라도 억울한 피해자가 없도록 반드시 진실이 규명되고 치유와 화합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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