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 하동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하승철(57) 후보가 민선 8기 하동군수에 당선됐다.
하동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뚜렷한 지역으로 역대 민선 군수들도 모두 보수 성향이다.
하승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강기태 후보와 국민의힘 이정훈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무소속 당선은 이번을 포함해 두 번째이지만 보수 여당 후보와의 경쟁에서 승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 후보는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처방을 제시하고 하동의 미래를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며 “항상 소통하고 목표를 정한 후에는 강력한 리더쉽으로 군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약에서 일부 밝힌 바 있지만 저의 경험을 살려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군민과 마음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하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 후보는 지방고등고시로 공무원을 시작해 하동군 부군수, 진주시부시장, 경남도서부권지역본부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지냈으며 대선 때 윤석열 국민캠프 국민민생안전본부 경남본부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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