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수 당락이 200표도 채 안되는 차이로 갈렸다.
2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임실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간 당선과 낙선의 차이는 불과 176표로 나타났다.
선거인수 2만 4346명 가운데 1만 7638명이 투표에 참여한 임실군수 선거에서 군수로 당선된 심민 당선인이 얻은 표는 7540표였다.
심민 당선인에 도전한 민주당 한병락 후보가 얻은 표는 7364표로 군수 당선 가능성 문턱에서 좌절하는 신세가 됐다.
개표 초반에는 한병락 후보가 심민 당선인을 약간 앞서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개표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심민 당선인의 뒷심을 한 후보가 결국 따라붙지 못하면서 아깝게 패해하게 됐다.
임실군수 당선인과 2위 후보의 표차는 도내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가장 적은 차이로 최고의 박빙 승부를 벌인 선거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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