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무소속 전북 임실군수의 뚝심이 3선 군수 당선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임실군수 선거에서 심민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한병락 후보를 상대로 신승했다.
심 후보는 이날 1만 5330표 가운데 7480표를 얻어 44.2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당선됐다.
'군수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씻어낸 그가 무소속 3선 군수라는 새로운 기록을 쓴 주인공이 됐다.
그는 이번 선거전에 '임실군민의 자랑 3선 군수! 민심은 일 잘하는 심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나섰다.
민주당 한병락 후보는 개표 초반 심 후보를 앞지르기도 했지만, 개표 마지막으로 가면서 심 후보를 역전하는데 역부족이었다.
한병락 후보는 당초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공천위원회에서 공천 배제됐지만, 중앙당 재심위원회에서 재심 청구가 인용돼 재경선 과정을 거쳐 임실군수 후보가 됐지만, 심 후보와의 본선 경쟁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