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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민주당 사분오열 속 불구 텃밭 전북 석권…무소속 3곳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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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민주당 사분오열 속 불구 텃밭 전북 석권…무소속 3곳 제외

ⓒ프레시안


더불어민주당이 전북지역 경선 결과로 인해 사분오열된 속에서도 '텃밭'인 도내에서 자존심을 지켜냈다.

민주당 중앙당과 전북도당의 '무원칙 경선방식'으로 이른바 '1위 후보'들이 민주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 한판 승부를 예고했던 터라 민주당 후보와 당원들이 긴장감을 늦추지 못했지만, 선거 결과에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14개 시장군수 중 3개 군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전 지역을 석권했다.

민주당이 패배한 지역으로는 임실군과 순창군, 무주군 3개 지역이다.

그러나 과거 선거에서 임실과 무주는 무소속 후보들의 강세가 이어졌던 지역인 만큼, 사실상 이번 선거에서는 순창군수 선거에서만 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 후보가 우세했던 고창의 경우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되찾아오는데 성공했다.

이같은 선거 결과는 지난 제7회 지방선거 전북지역 선거 결과와 유사한 양상이다.

당시 선거에서 민주당은 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10개 시·군을 싹쓸이했다. 민주당이 승리하지 못한 지역은 익산과 고창(민주평화당)을 비롯해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임실과 무주였다.

단 익산과 고창의 경우는 사실상 민주당 후보나 다름없는 지역이었기 때문에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임실과 무주만 당시에도 민주당이 내준 지역으로 분류됐다.

민주당은 지방선거가 체면치레할 수 있는 결과로 끝났지만, 당내 경선 과정 등에서 불거진 내부 분열을 수습하는 것과  당 체질개선 및 변화와 개혁을 위한 당심·민심 껴안기에 주력하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전북과 광주·전남,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전 지역에서의 패배로 다시 호남정당으로 전락한 것과 관련, 곳곳에서 책임정치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시달릴 전망이다.

한편 전북교육감에는 전북대총장 출신의 서거석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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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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