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동일 보령시장 후보가 개표율 43.83%를 기록하고 있는 2일 새벽 2시20분 보도자료를 내고 당선을 선포했다.
김 후보가 이시간 현재 1만2152표를 획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영우 후보는 8929표를 획득하는데 그쳐 3223표 차이를 보였다.
이대로 득표 추세로 개표가 완료 될 경우 김 후보가 보령시에서는 처음으로 3연속 민선 시장에 당선되는 기록을 세운다.
김 당선인은 당선 인사에서 "'보령을 보령답게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시작한 3선을 향한 담대한 도전에 시민들이 압도적인 지지로 화답한 것"이라며 “혼자만의 승리가 아니라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위대한 우리 보령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내주신 성원과 기대, 결코 잊지 않고 3선 시장 임기 마지막 4년은 제 몸을 불태워 온 세상을 밝혀주는 촛불처럼 임하여 보답하겠다”라고 밝히며 "또한 경쟁했던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함께 “이제 경쟁은 끝났고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시민과 보령시를 위해 보령 발전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향해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당선인은 내리 3선의 어려움과 70세가 넘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보수진영의 텃밭과 국민의힘이 정권을 잡은데 반사적인 표심도 움직임에 당선함으로서 노익장을 과시했다.
김 당선인은 1949년생으로 동아인재대학(현 동아보건대학교) 복지관광학부를 졸업했으며 보령시 국장과 충남도의원을 거쳐 민선 6기∼7기 보령시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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