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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감, 보수성향 임태희 당선…"도민 변화 염원·믿음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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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감, 보수성향 임태희 당선…"도민 변화 염원·믿음의 결과"

"오늘의 승리는 경기도민 여러분의 교육 변화에 대한 염원과 저의 정책 등 약속에 대한 믿음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6·1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성향 임태희(66) 후보가 당선됐다.

2일 오전 1시 현재 경기도에서는 40.80%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임 후보는 127만8306표(55.79%)를 획득해 101만2903표(44.20%)를 얻은 진보성향의 성기선(58) 후보를 앞서면서 당선을 확실시 했다.

이에 따라 임 후보는 경기도의 첫 보수 교육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6·1 지방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프레시안(전승표)

그동안 임 후보는 "지난 13년간 이어진 진보교육감의 경기교육을 바꿔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해 왔다.

그는 진보성향의 교육감들이 이끌어 온 경기교육을 실패로 규정하면서 △9시 등교제 △혁신교육 △무너진 기초학력과 학력 양극화 △추락한 교권 등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해 온 정책들을 비판하고, 이에 대한 재검토 또는 폐지 등의 의지를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을 펼쳐온 임 후보의 경기도교육감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향후 경기교육의 변화는 불가피해졌다.

임 후보는 "가장 중요한 것은 획일적이고 편향적으로 이어져 온 ‘현실 안주형 교육’을 균형 있고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제 획일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들을 자유화하는 정책은 초기부터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기간 동안 만난 도민들께서는 이구동성으로 ‘제발 이번에는 경기교육을 바꿔 달라’고 말씀하셨다"라며 "제가 가진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어 경기교육의 불편했던 진실을 하나하나, 구석구석 잘 살펴 앞으로 4년간, 지난 13년 동안 누적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후보는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에서 공직에 입문한 뒤 제16∼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고용노동부 장관과 청와대 대통령실 실장을 거쳐 국립 한경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중앙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을, 당선 이후에는 특별고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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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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