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가 선거 패배를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당선 인사를 냈다.
이로서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1963년 생으로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제19대∼제21대까지 3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 힘 충남도지사 후보로 차출 돼 당선의 영광을 목전에 두고있다.
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이번 선거에서 저 김태흠에게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선거기간 함께 경쟁을 펼쳤던 양승조 후보께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양 후보께서 제시한 좋은 정책은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저 김태흠에게 보내주신 성원은 다름 아닌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충남의 새로운 변화를 간절히 바라는 열망이요, ‘반드시 그 일을 해내라'는 도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도민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을 받들어 충남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포부를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도민 여러분께 약속 드린 대로, 충남을 5대 권역으로 나누어, 각 권역별 특장과 특색을 살리고, 균형 있게 발전시켜, 어디에 살아도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며 당선 인사를 했다.
양승조 후보는 이날 밤 11시30분경 천안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한편 2일 새벽 12시40분 현재 45.24%의 개표를 보이고 있으며, 양승조 후보가45.62%를 득표하고 있고 김태흠 후보는 54.37%로 김 후보가 8.75% 앞선 상태로 개표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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