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기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졌다. 안 후보가 당선을 확정할 경우 3선 국회의원으로 여의도에 재입성한다.
1일 밤 11시 20분 기준 49.73%의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안 후보는 득표율 64.80%(3만2303표)를 기록해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35.19%)를 큰 차이로 앞서 당선이 확실해졌다.
앞서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안 후보는 64.0% 득표율로 예측돼 김 후보(36.0%)를 크게 따돌렸다. 선거 기간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안 후보는 김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서기도 했다.
2013년 서울 노원 병 재보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한 안 후보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간판을 걸고 재선에 성공했다. 2017년 대선에 출마하면서 서울 노원구병 의원직을 사퇴했던 안 후보는 5년 만에 원내에 입성하게 됐다.
차기 유력 대권 주자로 꼽히는 안 후보는 원내 진출 이후 여당 내 지지기반 확보를 위해 당권 도전은 물론 차기 대권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 되자 "이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 위해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끝까지 함께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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